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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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슬리피가 비운의 힙합 전사로 전락했다. 15일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 에서는 11명의 시즌 2 멤버들이 새 군대 생활을 시작했다. 홀수 멤버로 입대했던 터라 슬리피는 자신의 ‘짝’을 찾을 수 없어 유난히 외로운 군 입대 적응기를 보내야 했다. 슬리피는 짝이 없는 장병들을 추려 모은 곳에서 95년생들과 어색한 자기소개를 나눠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자신을 ‘서른 셋’ 이라고 소개하며 “실례지만 직업이” 라는 질문에는 “래퍼예요” 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제일 먼저 생활관에 도착해 대기하던 슬리피는 고개를 빼꼼 내밀며 동료들을 기다리다가 조교들의 눈치를 보느라 자주 흔들리는 동공으로 그의 비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입대하는 슬리피를 배웅 나온 그의 ‘힙합 친구들’ 도 톡톡히 역할을 해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G2’ 라는 인물은 입영행사에 가장 큰 호응을 보이는 사람에게 ‘통화권’을 지급한다는 말에 신들린 막춤을 선보여 슬리피에게 큰 선물이 되어주기도 했던 것. 이뿐 아니라 ‘힙합 정신’ 가득한 위문편지로 생활관에 위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편지를 못 받은 사람들을 위해 큰 소리로 낭독하라는 분대장의 말에 슬리피는 머뭇거리더니 “슬리피 형 사랑해요. 힘내시고 힙합 포에버. 파이팅하세요. 힙합” 이라는 간결한 내용을 읊어 이규한-정겨운 등 ‘웃음 지뢰’ 라인을 시험에 들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전자담배 반입으로 분대장의 분노를 산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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