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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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리뷰스타=김선미 기자]송하윤이 학교가 아닌 공장을 다니게 생겼다.11일 방송된 KBS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집을 비워달라는 최후 통보를 받고 충격에빠진 명주(박현숙)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명주는 시어머니 민자(오미연)이 집을 비운 사이 찾아온 집주인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이 집 팔렸다”는 것. 집주인은 “다음 달 초닷새 이사하기로 했으니까 그 전에 비워달라. 날짜가 촉박한 건 알지만 그 날이 올해 마지막 손 없는 날이라 미룰 수가 없었다”고 통보했다.이후 명주는 민자와 방법을 강구했는데 “내년이면 애들 셋 다 학교에 가는데 월사금은 또 어떻게 감당하냐”며 괴로워했다. 그러자 민자는 “영희는 1년 남았으니까 정훈이랑 미정이 1년 꿇게 하고 영희 졸업하면 보내자”고 말했는데 명주가 발끈했다.그는 “집이 힘들면 영희가 그만 둬야지 정훈이랑 미정이를 꿇게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급기야 명주는 “말 나온 김에 다 말하겠다. 이 동네만 해도 중학교 마치고 공장 다니는 애들 여럿이다. 내 자식 아니라서가 아니다. 친자식이라도 아들 공부 시키느라 딸 공장 보내는 일 수두룩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정훈이 고등학교, 대학교 보내려면 누군가 벌어야 하는데 어머니가 벌겠나 내가 벌겠나. 영희 밖에 없다. 10년이나 거둬 먹였으면 밥값을 해야하지 않냐”며 본심을 드러냈다. 이로써 공부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던 영희는 식모 노릇에 이어 학교 대신 공장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 시련까지 닥치고 말았다.한편, 이날 동수(김민수)는 영희를 안쓰러워하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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