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이 송하윤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10일 방송된 KBS2 ‘그래도 푸르른 날에’에서는 성인 영희(송하윤)의 삶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영희는 명주(박현숙)에게 보기만 해도 화가 치미는 존재였다. 영희의 엄마 애심(윤해영)이 집안의 재산을 빼돌려 도망을 치고 그 일로 남편 상구(김응석)까지 죽게 만들었기 때문. 또한 애심이 도망치는 날 명주의 딸 정희까지 없어지면서 명주는 애심 때문에 모든 것을 잃고 말았다. 때문에 애심이 두고 간 딸 영희를 볼 때마다 애심이 생각났고 상구의 죽음까지 영희 탓으로 돌리며 “살려내라”고 악을 쓰던 그녀였다.
다 자란 영희는 여전히 구박덩이였고 명주의 구박 속에서 온갖 집안일에 학교까지 다녀야 하는 콩쥐 신세가 되고 말았다. 더욱이 명주는 틈만 나면 영희에게 막말을 했는데 아침에 바빠 설거지를 못하고 간 영희에게 “그렇게 하기 싫으면 내가 하겠다”고 퉁명스럽게 이야기했다.영희는 무조건 잘못했다, 죄송하다며 사과했고 명주를 위해 보약을 달여갔을 때에도 갖은 트집과 비난을 견뎌야 했다. 이때도 영희는 “잘못했다”는 말뿐이었는데 명주는 영희를 노려보며 “니 애미도 마음에도 없는 ‘죄송해요, 죄송해요’를 입에 달고 살더니만 그런 것까지 니 애미를 닮았냐”고 힐난했다.하지만 영희는 그 막말 속에서도 어떤 대꾸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그렁그렁했고 모든 불행의 원흉이 되었다는 낙인에 한없이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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