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3, 4월은 바야흐로 황사 시즌이다. 예전에는 봄 한철에 한국인들을 괴롭혔던 황사가 최근에는 겨울철과 늦은 봄까지 그 기간은 늘어나고, 각종 오염물질과 배기가스, 미세먼지까지 포함되어 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황사는 피부 문제부터 각종 기관지염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어 각별한 관리가 당부된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알레르기성 비염의 대표적인 원인이 되며,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성장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알레르기 비염은 흔히 한 번에 알아채지 못하고 감기 등으로 오인되기 쉽지만, 콧물이나 발작성 재채기, 코 가려움증, 코막힘 등이 하루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분당코비한의원의 박영돈 원장은 “봄철 황사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유발하는 미세먼지가 포함된 경우가 많아서 보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생긴 알레르기 비염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집중력 저하, 얼굴 형태의 변형, 성격 장애 등을 비롯해 성장 장애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따라서 봄철 이미 비염이 생겼거나 봄이 오기 전부터 증상이 발현된 경우라면, 되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청소년들의 경우, 비염이나 축농증, 천식 등의 질환치료와 동시에 ‘성장’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한편, 박영돈 원장은 올 봄을 맞아 황사나 미세먼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4가지 방법을 제안했다.첫 번째, 미세먼지 및 황사가 심해지는 봄철에는 일반 마스크보다는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낫다. 황사용 마스크는 ‘KF80’,‘황사용’이라는 표시가 있는 것을 사는 것이 10배 정도 좋은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두 번째,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눈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렌즈를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세 번째, 외출 후에는 손부터 씻어야 한다. 손 씻는 습관은 적극적으로 습관화하는 것이 좋고, 황사가 심한 날에는 손뿐만 아니라 샤워를 하여 먼지를 제거해주면 더욱 좋다.네 번째, 충분한 수분섭취, 즉 물을 자주 마시면 수분이 기관지와 목을 촉촉하게 적셔서 황사와 미세먼지의 침투를 다소 막아줄 수 있다. 특히 녹차와 도라지 등의 ‘기관지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주면 좋다.박영돈 원장은 “이 외에도 황사에 대한 또 다른 대처 방법으로는 환기 자주 시키기, 공기청정기 사용, 공기정화식물 키우기, 습도 적절하게 유지하기, 등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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