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김혜정 기자] 현빈과 성준이 드디어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나눴다.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14회에서 구서진(현빈)은 로빈(현빈)인 척 윤태주(성준)와 마주했다.로빈은 윤태주에게 "서진의 기억이 났다. 물론 받아들이는게 다를거다. 나 역시 기억이 뒤죽박죽 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태주는 "그럼 그 기억을 한 번 들어보겠다"며 로빈에게 최면을 걸었다.서진은 로빈에게 최면을 걸었고 납치 사건 당일에 대해 물었다. 로빈은 "놀이 기구 앞에서 친구를 기다렸다. 친구와 만나기로 했다. 친구가 들어가자고 해서 같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이에 윤태주는 "그리고 범인은 서진을 납치했다. 나는 '내 친구 왜 데려가냐'고 말렸고 발길질을 당했다. 계속해서 범인에 달려들었다가 결국 같이 납치됐다"고 설명했다.서진이 말을 못하고 있자 윤태주는 "내가 이 기억을 어떻게 다 아냐고? 내가 바로 이수현이니까. 내가 얼마나 이 순간을 기다렸는지 알아? 너와 이렇게 마주 앉아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그런데 넌 지금도 로빈의 뒤에 숨어서 이렇게 앉아 있냐"며 혀를 찼다.
그 말을 듣다가 서진은 살며시 눈을 떴다. 그리고는 "수현아"라며 그를 바라봤다. 놀란 윤태주가 일어나서 뒷걸음질을 쳤다. 서진은 "밖에 경찰이 깔려 있다"며 "이제 다 끝났다. 받아 들여라. 지금이 어쩌면 너와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시간 일지도 모른다"고 그를 설득했다.이어 "우선 사과한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내가 너에게 한 짓. 그리고 잊고 살았던 세월. 풀어보려고 왔다. 버림받고 상처 받았던 그때 우리.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둘다 알아야 한다. 그날의 진실을"라며 "넌 정말 몰랐던 거냐. 네가 날 일부러 불러 낸 건 아니지. 너희 아버지 유괴범이랑 공범이었다는 거"라고 다시 한 번 말을 꺼냈다.그러나 윤태주는 끝까지 부정하며 "우리 아버지는 날 버린 적 없다. 우릴 버린건 네 아버지"라고 말한 뒤 도망쳤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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