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 내경에 맞춰 치수 조절 가능한 팔레트 개발 기존 고정형 봉 팔레트에 비해 구매 금액 30% 절약 자동차 기종 구애받지 않아 생산량 증대 효과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정도기계(대표 이정우)가 국내외 특허를 출원한 다품종 기어 운반용 팔레트를 앞세워 자동차 제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도기계가 개발한 다품종 기어 운반용 팔레트는 기어 내경크기에 맞춰 치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고정형 봉 팔레트와 달리 자동차 모델별로 크기가 제각각인 기어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혁신형 제품이다.
현재 자동차 완성차 업체와 납품 업체, 해외 자동차 업체 등은 대부분 고정형 팔레트를 쓰고 있다. 고정형 팔레트는 기어에 맞춰 크기를 조절할 수 없다. 팔레트로 1가지 종류의 자동차 기어만 적재·운반할 수 있는 셈이다.
그동안 자동차 업체는 기어 모델마다 각기 다른 팔레트로 사용할 수밖에 없어서 생산 기종을 바꿀 때마다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동하지 않는 팔레트를 물류 창고에서 옮기고 보관해야 하는 공간도 추가로 확보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이와 달리 다품종 팔레트는 1가지만으로 다양한 기어 모델을 적재·운반할 수 있다. 투자비용과 설비 공간 낭비가 줄어들고, 자동차 생산 과정에서 기종을 바꾸는 절차는 간소해져 생산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시간과 공간, 비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정도기계 이정우 대표는 “생산된 제품은 90~120mm으로 치수를 조절할 수 있지만, 사양에 맞춰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며 “다품종 팔레트는 고정형에 비해 구매 금액을 30%가량 절약할 수 있다. 국내·국제 특허 출원을 거치며 자동차 미션 생산업계에서 실용성이 크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항상 다품종 기어 운반용 파렛트를 사용하는 업체들이 많은 공간과 대기 설비비용을 절약한다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사회의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