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치료에는 적절한 시기가 있듯 임플란트 시술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강동구 이튼치과 공준하 원장은 임플란트 치료의 적절한 시기를 놓칠 경우 치료기간과 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만일 이가 빠진 부위를 그대로 방치하면 주변 치아가 연쇄적으로 이가 빠진 공간으로 쓰러져 치열이 변형되고, 충치와 풍치가 호발하게 된다. 뒤늦게 보철 수복을 하려 해도 정상적인 기능과 모양을 회복시키기 어려우며, 쓰러진 주변 치아에 대한 교정 치료 또는 보철 치료가 동반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치료 기간과 비용이 많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상실치를 수복하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써 임플란트 시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임플란트 보험이 오는 7월부터 70세 이상, 2016년부터는 65세 이상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임플란트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했을 때 뿌리 역할을 하는 인공 치근을 치조골에 이식하여 고정시킨 후 그 위에 보철물(인공치관)을 만들어 치아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다. 비교적 수명이 길고 씹는 힘이 자연치아의 80%에 달할 만큼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공준하 원장은 “임플란트는 브릿지나 틀니에 비해 장점도 많다”고 강조했다. 상실치 수복을 위해 양쪽 치아들을 함께 치료해야 하는 브릿지에 반해 임플란트 치료는 치아가 빠진 부위만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 브릿지의 경우 여러 치아가 하나의 보철물로 묶여 있으므로 그 중 하나의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브릿지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 반면 임플란트의 경우는 문제가 있는 해당 치아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끼웠다 뺐다 해야 하는 틀니에 비해서도 마치 자신의 이처럼 고정되어 있어 틀니에 비해 씹는 힘이 훨씬 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보통 임플란트 치료기간은 수개월이 소요된다. 공원장은 “임플란트식립 후 보철물이 올라가는 시기는 보통 2~3개월 정도 소요되며, 뼈 이식을 동반하는 경우는 1~2개월 정도 더 소요된다”며 “뼈 상태가 안 좋을 수록 치료 기간이 길어지며, 광범위한 치조골 파괴가 있을 경우 먼저 치조골 재건을 하고 이후 재건된 치조골에 임플란트식립을 해야 하므로 치료기간이 훨씬 더 길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말했다. “물론 골 생성이 늦어지면 예정보다 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모든 질환에 있어 예방이 중요하듯이 임플란트도 오랫동안 건강하게 쓰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충치가 발생하지는 않지만,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청결을 유지하지 못할 경우 치주 질환에 이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플란트 주위에 치주염이 발생하는 ‘임플란트주위염’에 심하게 이환될 경우 완치가 매우 어려우므로 칫솔질을 꼼꼼히 하여 이를 예방하고, 질환의 발생 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주기적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튼치과 공준하 원장은 "다른 모든 치료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 치료 역시 치료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플란트 시술의 경우 발치를 계획했을 때부터 치료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을 수 있으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 공준하 원장은 “시술과 관련한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정확한 진단 및 치료 계획, 그리고 수술의 숙련도가 중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 후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