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이시진 기자]황보여원(이하늬)이 왕소(장혁)에게 “언젠가 황제의 자리가 전하를 부를 때 그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는 태후(지수원)의 명으로 합방을 하게 된 왕소와 황보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원하지 않는 합방을 하게 된 왕소와 황보여원은, 아무런 일 없이 서로 술잔을 기울였다. 둘 사이에 몇 번의 잔이 오고 갔을 때, 왕소가 황보여원에게 입을 열었다. “내 궁금하게 하나 있소, 그대에게.”라고 왕소가 얘기하자, 황보여원은 “이제야, 저에 대해 궁금하십니까? 물어보세요. 전하.”라고 답했다.이에 왕소는 “한 번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소?”라고 운을 뗀 뒤 “황주가라는 일개 가문이 아니라 이 나라 고려를 위해 그대의 능력을 펼쳐보겠다는 그런 생각. 가문의 이익만을 셈하기엔 그대의 능력이 아깝다 생각하지 않소?”라고 덧붙였다.이 말을 들은 황보여원은 조용히 웃으며 술잔을 비웠다. 그런 뒤 “그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저도 질문을 해야겠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왕소가 “해보시오.”라고 답하자, 황보여원은 “사람이 자리를 만들기도 하지만 때론 자리가 사람을 부르기도 하지요.”라고 입을 열었다.
그런 뒤 눈을 크게 뜨며 “언젠가 황제의 자리가 전하를 부를 때 그땐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입을 연 뒤 “그래서 전하가 원하는 전하가 꿈꾸는 세상을 펼칠 수 있다면 그땐 어찌 하시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이에 왕소는 “내 답을 할 수가 없소.”라고 대답했고 이 말을 들은 황보여원은 “겁이 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왕소는 “그런 생각은 해본적이 없어 답을 할 수가 없소.”라고 딱잘라 말했다.이에 황보여원은 “언젠가 전하께서 그 답을 주실 때, 저도 제 답을 드리지요.”라고 답했고 이 말을 들은 왕소는 웃으며 “참 재미지오. 이런 대화를 공주랑 같이 하니 말이오.”라고 얘기했다. 그러자 황보여원도 “저도 참 재밌습니다.”라고 답했다.이에 왕소는 “일찍이 우리가 이런 대화를 했다면 지금의 관계와 달라졌을 수도 있겠소.”라고 말했고, 황보여원은 “어쩌면 서로 다른 길에 있어도,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요.”라고 답했다.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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