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도제ㆍ박수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일 발표한 2014년 국회의원 정치후원금 모금액 내역에 따르면 해산된 전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을 포함해 299명의 국회의원들이 거둬들인 전체 후원금은 504억1172만원에 달했다.
이는 1인당 1억686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2013년 1인당 평균 1억2816만원보다 32% 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후원금의 경우 2013년보다는 늘었지만, 3대 선거(대선, 총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의 경우 후원금 한도가 2배(3억원)으로 늘어나는 점을 감안할 때에는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정치후원금 1위를 기록한 인물은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으로 3억1066만원에 달했다. 김 의원의 경우 지난해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는 등 여권 실세라는 이름값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는 새누리당의 박명재 의원(3억803만원), 정의당 심상정 의원(3억423만원)이 뒤를 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은희 의원은 1억7050만원을 모금하는 데 그쳐 후원금 모금 액수가 가장 적었다.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은 2억9530만원으로 후원금 모금액이 두번째로 적었다.
정당별 평균모금액은 새누리당이 1억7534만으로 가장 많았다. 새정치민주연합 1억6432만원, 정의당 1억5563만원, 해산된 통합진보당이 1억223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정치 후원금이 늘어난 것은 출판기념회 금지 분위기에 대비한 출판 기념회가 많았고 6ㆍ4 지방선거, 7ㆍ30 재보궐 선거 등 선거 이벤트가 있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박도제ㆍ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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