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김새론, 일본군 폭행에도 덤덤 “그냥 맞는 거야”
[헤럴드경제]‘눈길’에서 김새론이 김향기와 조선어로 대화하다 일본군에게 폭행 당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1 광복 70주년 특집극 ‘눈길’(극본 유보라·연출 이나정) 2회에서는 최종분(김향기)과 강영애(김새론)가 조선말을 쓰다 일본군에 맞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최종분과 강영애는 야외에서 빨래를 널며 이야기를 나눴다. 최종분이 “여기서 한 달 걸으면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다더라”라고 귀띔하자 강영애는 “도망가다 잡혀도 이렇게 사는 것보단 낫겠지”라고 동의했다. 이에 최종분은 “우리 같이 가자”라고 말하며 강영애에게 웃어 보였다.
이 때 강영애가 일본군에게 뒤통수를 맞았다. 일본군은 이들에게 “조선어로 말하지 말라”고 화를 냈고, 강영애는 “죄송하다”며 일본어로 사과했다. 최종분이 강영애에게 “왜 그러는 것이냐”고 묻자 “왜가 어딨느냐. 그냥 맞는 거야. 이제 이력 나서 괜찮아”라고 답했다.
한편 ‘눈길’은 1944년 일제 강점기 말, 비극적인 운명 속에 피어나는 두 소녀 종분과 영애의 우정을 담고 있다. 두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아픈 역사와 그 시대를 함께 견뎌낸 사람들을 되새겨 보기 위해 제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