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삼성전자의 ‘갤럭시S6’ 발표일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관련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솔루에타, 아모텍, KH바텍 등은 기술주들과 함께 갤럭시S6 마케팅을 담당하는 제일기획도 수혜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5’ 개막 직전에 갤럭시S6 언팩행사를 연다. 스마트폰 부문은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50% 가량을 담당하는 핵심 영업부서다. 최우선 관심은 삼성전자의 주가지만, 매출 비중 등을 따져볼 때 삼성전자에 갤럭시S6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주가 상승률은 삼성전자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어 수혜주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은 “다음달 초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5에서 무선충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무선충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무선충전 기술 관련 수혜주로 신한금융투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아모텍, 켐트로닉스, 알에프텍, 크로바하이텍을 꼽았다.
갤럭시S6는 기존 제품과 달리 배터리 일체형 모델에 자기유도방식의 무성충전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S6에는 광학손떨림방지(OIS)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도 탑재될 것으로 전해진다.
KB투자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MWC에서 주요 IT기업들의 다양한 모바일 제품들이 공개되면서 IT신기술, 신규 부품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특히 갤럭시S6는 메탈케이스와 무선충전, 고화소 카메라 등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솔루에타를 갤럭시S6 수혜주에 이름을 올렸다. 솔루에타는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전도성블랙테이프와 전도성 쿠션을 제조하는 업체다. 실적 부진으로 지난해 하반기 주가가 큰폭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의 전략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강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갤럭시S6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제일기획도 관련 수혜주로 꼽힌다. 제일기획은 삼성그룹 계열사 물량의 8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전작에 비해 갤럭시S6의 경우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일기획의 실적 전망이 밝다는 의미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월초 MWC를 전후로 삼성전자의 마케팅 강도가 더 커질 것”이라며 “3월 중 갤럭시S6의 글로벌 출시를 가정하면 2분기에 갤럭시S6 효과가 광고업계 성수기와 맞물리면서 제일기획의 실적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