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 보수 시민단체 인사가 가수 김장훈을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할 뜻을 밝혔다.
22일 한 보수시민단체 관계자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자유청년연합의 부대표 함민우씨가) 2월 23일 월요일 오전 11시30분 서울중앙지검 삼거리 앞에서 ‘가수 김장훈을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고발 기자 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장 씨는 “상기 고발인은 시민단체 자유청년연합에서 부대표와 아프리카TV 애국방송 BJ로 일을 하고 있으며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확대 발전과 대한민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시민활동하고 있습니다”고 함 부대표를 소개하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김장훈 씨의 트위터 게시글 “근 한 달 만에 쉬는 날이라 ‘테이큰3’ 다운 받았는데 쌩뚱맞게 자막이 아랍어”, “슬프고 진지한 장면도 통 집중 안 된다”는 글을 문제삼았다.
그는 이어 김장훈 씨는 “현직 가수로써 그 누구보다 더 저작권법에 민감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해 불법다운로드 했다면 이는 창작인으로써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같은 창작인인 영화관계자에게도 씻을 수 없는 피해를 준 것뿐 아니라 금전적인 피해를 준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고 고소 이유를 밝히기도.
이번 논란의 시작은 가수 김장훈 씨가 자신의 SNS 계정에 쉬는 날 인터넷을 통해 영화 테이큰 3를 다운로드 받았는데 아랍어 자막이 나와 당황한 사실을 밝히며 시작됐다.
다수의 네티즌이 불법 다운로드 의혹을 제기하자 김 씨는 SNS를 통해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20일 ‘테이큰3’ 배급사 측은 “‘테이큰3’ 정식 서비스에는 한국어 자막 외에 아랍어 자막은 없다”며 “만약 아랍어 자막이 있는 ‘테이큰3’의 화면이 포착됐다면 이건 명백한 불법다운로드다. 국내 서비스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김장훈 측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불법 사이트라면 요즘 같은 세상에 몇 년을 버젓이 운영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김장훈 측이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한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어떤 국면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