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세는 오르고, 연말정산은 쪼그라들고, 세금은 폭탄 같은 시절이다. ‘13월의 월급’이 ‘13월의 세금 폭탄’으로 바뀌면서 가뜩이나 초라한 서민들의 지갑엔 찬바람만 쌩쌩 분다. 둘러봐도 돈이 생길 곳 보다는 써야 하는 곳만 눈에 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7일 금리를 또다시 동결했다. 4개월째다. 2%대 예금 금리는 치솟는 실질 세금 인상폭의 최하단도 따라가지 못한다. 결국 결론은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세테크’로 쏠린다. 연말정산 시즌만 되면 ‘이왕이면 현금 대신 신용카드를 쓸 걸’, ‘연말정산 혜택이 있는 상품 하나 들어 놓을 걸…’ 하는 생각도 들기 마련이다.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는 비과세나 세금우대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다. 상품을 가입하기 전에는 반드시 세금우대 상품인지, 연말정산 혜택이 있는 지 등의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비과세나 세금우대상품 여부를 따지는 것은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를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다. 재테크의 시작은 철저하고 꼼꼼하게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올해 연말정산 때 했던 후회를 내년에도 또다시 반복할 지 여부는 새해가 시작된 지금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달렸다. 시선을 바꾸면 새해는 ‘최적의 세테크 시기’가 될 수도 있는 법이다.

증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