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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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최우식이 만취하고야 말았다. 16일 방송된 tvN ‘호구의 사랑’ 에서는 강호구(최우식 분)와 도도희(유이 분)의 재회 장면이 그려졌다. 강호구는 지난 육개월 동안 잠적한 도도희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혼자 끙끙 앓는 모습이었다. 그러던 중 강호구는 지하철에서 만난 임산부에게 자리를 양보했고 이내 그 임산부가 도도희라는 것을 알아봤다. 강호구만큼이나 당황한 도도희였지만 애써 표정을 감추는 모습이었다. 입덧 때문에 오징어 순대를 먹으려던 도도희는 “혹시 안 바쁘면 같이 먹을래?” 라는 태연한 제안도 했다. “몇 개월이야?”, “결혼은 언제 했어?” 라며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꾸역꾸역 질문하는 강호구에게 도도희는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거짓말을 이어갔다. 원치 않은 임신으로 보호자 조차 없는 신세였지만 ‘운명적인 결혼’을 했다는 말로 강호구를 단념시키려 하는 모습이었다. 도도희 앞에서 끝내 소리쳐 따져 묻지 못한 강호구는 이날 만취해 애꿎은 오징어 사냥에 나섰다. 자신과 도도희와의 만남을 두고 자꾸만 ‘오징어’ 와 ‘다금바리’, 혹은 ‘오징어’ 와 ‘포유류’ 라고 비교하는 주변인들의 말이 술에 취할수록 자꾸 떠올랐던 탓이었다.

이날 술에 잔뜩 취한 강호구는 수조에 손을 넣고 마구잡이로 오징어를 꺼내 가방에 주워 담으며 “가자 친구들아, 바다로 가자” 라고 난동을 부렸다. “많이 추웠지?” 라며 오징어 구출 작전에 몰입한 강호구는 결국 경찰에 연행되고야 말았다. 그 와중에도 “내 친구에게 자유를 줘!” 라고 소리친 강호구는 이튿날 자신과 한 이불을 덮고 있는 오징어들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호구 앞에서 양수가 터지고 마는 도도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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