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플명 : 숙주나물인 ● 제작사 : GOODROID,INC.
'프린세스메이커'시리즈가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한 이후 게임 업계에는 수 많은 육성 시뮬레이션 작품들이 등장한다. '프린스메이커'와 같이 패러디 게임 취급을 받는 작품은 둘째치더라도 '요정전설'과 같은 게임들은 국내에서도 적잖이 히트했다. 이후 '보아 인더 월드'에서 볼 수 있듯 연예인 키우기와 같은 장르나 '심즈'처럼 아예 사람들의 일상을 소재로 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타마고치'나 '닌텐독스'처럼 애완동물을 육성하는 타이틀 등 다양한 장르로 세분화돼 발전한다. 또 한켠에서는 지금은 아주 오래된 단어처럼 들리는 '엽기'코드가 잘 어울리는 육성시뮬레이션이 등장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임팩트 있었던 게임은 '씨맨(이케맨, 인면어인)'일 것 같다. 사람의 얼굴을 가진 물고기를 육성하는 게임으로 당시 유저들은 이 게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요즘에는 이 '씨맨'의 영향이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아닐까. 최근 숨쉬는 것을 잊어버려 죽는다던 '개복치'키우기가 인기를 끌자 또다시 별의 별 육성 시뮬레이션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숙주나물'을 키우는 게임이다. 플레이 방식은 간단 명료하다. 책상위 한구석에 놓여있는 숙주 나물통에 물을 주면 숙주나물이 자라난다. 손으로 드래그 해서 숙주 나물을 쏙 뽑으면 돈을 벌 수 있는데, 이 돈을 바탕으로 연구실을 업그레이드 하고 숙주 종자들을 강화해 보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목표다. 숙주 나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수시로 물을 주고, 자라나는 숙주나물을 다시 뽑다 보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숙주들이 자라나게 된다. 술취한 아버지를 닮은 숙주, 공부 벌레 숙주, 왠지 삐딱선을 타게 돼 양아치가 돼버린 숙주 등 별의 별 숙주들이 튀어나와 유저들을 웃긴다. 의외로 '뽕'하는 음향 효과와 함께 숙주를 뽑는 맛이 쏠쏠하고, 자라나는 숙주들이 어떤 형태로 변화할지 보는 것도 적잖은 재미를 준다. 여러 숙주를 뽑다 보면 일명 '숙주 축제'라는 것이 열리는데 이 시간대는 숙주가 엄청난 속도로 자랑하기 때문에 빠른속도로 숙주를 뽑는 돌발 재미도 있다. 다만 한두번 플레이 하다 보면 그 이후는 비슷한 형태로 흘러가기 때문에 한계가 명확한 점은 아쉬운 타이틀이다. 이쁘장한 아이돌, 공주, 개복치, 인면어 등을 키우다가 지쳤다면 이번에는 숙주나물에 도전해 보자. 숙주나물인은 어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숙주나물인을 검색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 '터치 더 게임'은 매주 화제를 불러 모은 스마트폰 & 피처폰용 게임을 선정, 이에 대한 기자의 시각을 게재하는 코너입니다.
안일범 기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