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밀크티를 만들 때 차를 먼저 붓는 것이 맞을까, 우유를 먼저 붓는 것이 맞을까. 정답은 ‘우유 먼저’라고 영국표준협회(BSI)가 밝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BSI가 컵에 우유를 먼저 부은 후 끓인 차를 넣는 것이 1901년부터 전세계 회사들을 위해 마련된 표준 .지침이었다고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물 100g당 2g의 차를 넣어 끓여야 하며 물의 온도는 섭씨85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 57~63㎜ 높이의 컵을 기준으로 하면 한 컵당 5㎖가량의 우유를 부어야 하며 49㎜정도 높이의 컵의 경우 그것의 반 정도 되는 양의 우유를 넣으면 된다. 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는 냄비에서 6분가량 우려내야 한다.
2003년 러프버러 대학교에서 진행한 연구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당시 러프버러 대학교에서는 끓인 차를 먼저 붓고 우유를 넣으면 우유가 불균형하게 가열될뿐더러 우유 단백질이 덩어리를 이뤄 차의 맛이 비교적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이 같은 기준을 따를 필요는 없다며 대표적으로 세계적인 소설가 조지 오웰은 늘 차를 먼저 부은 뒤 우유를 넣어 마셨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