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유럽연합(EU) 소속 국민의 절반이 영국 정부가 기치로 내건 EU 개혁 요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영국의 조사기관 컴레스의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컴레스가 유럽 개혁파 싱크탱크 뉴디렉션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프랑스와 영국, 독일, 네덜란드 등 주요국 주민의 EU 개혁 지지율이 조사대상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주민들은 ‘EU는 개혁돼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58%가 ‘그렇다’고 밝혀 조사대상국 주민 중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각각 49%, 독일 주민은 46%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
‘EU가 회원국 내부 문제에 대한 간섭을 줄여야 하는가?’라는 문항에 ‘그렇다’는 답변은 영국은 64%였고, 프랑스와 네덜란드는 각각 49%, 독일은 46%로 과반 수준에 육박했다.
영국 정부가 내세우는 대표적인 EU 개혁 요구 사항인 회원국 주민 자유이주의 통제 또는 폐지 방안에 대해서는 프랑스인은 65%가 지지 의견을 밝혔다.
영국과 네덜란드에서는 이주민 규제 방안에 대한 찬성 의견이 78%와 70%까지 상승했고, 독일인의 찬성 응답률은 48%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