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아인의료재단 서울여성병원(이사장 오익환)은 지난 7일, 본원 마더비문화원에서 희망출산을 희망하는 산모와 남편들을 대상으로 제1회 희망출산교실을 열었다.희망출산이란 산모의 의지와 희망에 따라, 출산 시 따르는 의료적 처치 여부를 스스로 선택하는 출산법이다. 특히 산모들이 불편해하는 관장, 회음부 절개, 제모, 내진 등을 무조건 실시하지 않고, 산모의 선택에 따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실시하여, 희망출산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산모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희망출산을 원하는 산모는 임신 26주차에 실시하는 검사를 통해 담당의사에게 희망출산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들은 후, 희망출산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32주차 이상이 되면 병원에서 시행하는 희망출산교실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이때 남편도 함께 참여해 분만의 전 과정을 미리 준비하게 된다.이날 강좌에서는 산부인과 전문의 장호진 과장이 산모와 남편들을 대상으로 희망출산의 개념, 분만실에서의 실제 상황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희망출산 계획서를 작성하는 시간도 마련됐다.2월 14일 열릴 희망출산교실 2주차에서는 20년 이상의 조산사 경력을 가진 안병희 간호사(분만팀장)가 분만 과정의 이해, 진통 중 통증 관리와 남편의 역할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장호진 과장은 “희망출산은 안전한 의료환경이 갖춰진 상태에서 산모와 아기가 탄생의 주체가 되는 출산법이며, 출산 후에는 태아를 엄마, 아빠의 가슴 위에서 올려 자연스럽게 애착을 형성하는 ‘캥거루케어’를 실시해 안정감을 심어준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2년 제왕절개분만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으로 자연분만을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병원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희망출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환희맘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한편, 서울여성병원은 산하기관 마더비문화원을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정규강좌와 건강강좌,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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