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증세ㆍ복지 논란과 관련 “제 생각을 고집하지 않겠다. 마음을 열고 토론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최고위원 주재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당정청간에, 여야간에, 여야 각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해 생각의 차이가 존재한다”며 “민주주의에서 이런 생각의 차이가 표출되는 것은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한 비판이 계파간 갈등으로 비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중요한 정책 문제에서 생각의 차이를 마치 무슨 당내 계파 갈등으로 보는 시각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당내에서 정책문제를 두고 치열하고 건강한 토론을 통해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국민적 합의를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 인선에 대해 “빨리 마무리해서 (다음주) 월요일에 최고위원회 보고를 드리고 이어 의총에서 추인을 받아 화요일부터 원내대책회의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영란법 처리와 관련 “이 법을 통과시킨 정무위를 비롯해 법사위 위원님들을 모시고 생각을 충분히 들어보고 2월 중에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