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가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국내 최초 개봉한다.
10일 영화수입사 ㈜엣나인필름은 찰리 채플린의 영화 속 대표적인 캐릭터인 ‘리틀 트램프’ 탄생 101주년을 맞아, 오는 3월 19일‘모던 타임즈’를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한다고 밝혔다. ‘모던 타임즈’는 20세기 가장 위대한 천재 아티스트이자 최고의 희극 배우로 손꼽히는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화는 하루 종일 공장에서 나사못을 조이다 모든 것을 조여버리는 강박 관념을 갖게 된 외톨이 찰리와 고아 소녀가 작지만 소중한 행복과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찰리 채플린의 명불허전 슬랩스틱 코미디, 산업사회의 부조리와 그 속에서 소외된 인간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백미다. 개봉을 기념해 공개된 포스터엔 수많은 톱니바퀴 사이에 묻혀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 찰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산업화된 사회에서 기계의 부품처럼 소외된 인간의 절망과 고통을 역설적으로 보여줘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웃음은 영원하다’는 카피는 찰리 채플린이 웃음을 잃은 현대인에게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처럼 다가와 뭉클함을 전한다.
‘모던 타임즈’ 외에도 4월 ‘시티라이트’, 5월 ‘위대한 독재자’ 등 찰리 채플린의 전작 장편과 단편들이 올해 꾸준히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