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기 걸 그룹이 사용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유명 화장품 회사의 제품을 몰래 제조해 중국에 수출한 하도급 업체 대표 3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지방경찰청은 화장품법 위반 등으로 A(52) 씨를 비롯한 화장품 하도급 제조업체 대표 3명을 구속하고 이 업체 이사 B(4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대형 화장품 회사의 알로에 화장품과 같은 제품 15만여 개를 제조, 식품으로 위장해 중국 도매업체에 수출해 6억8000만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유명 화장품 업체로부터 의뢰받은 제품 개수보다 더 많은 화장품을 생산, 튀김가루 제품으로 위장해 중국으로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화장품은 국내 걸 그룹이 사용해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내에서 상표를 도용한 정황이 포착된 만큼 상표 위조업자를 추적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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