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문미경 인턴기자]광주서 아파트 옹벽 붕괴, 차량 수십대 매몰...인명피해는?광주서 아파트 옹벽이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5일 새벽 3시 49분쯤 광주서 (남구 봉선동) 한 아파트의 옹벽이 붕괴됐다. 붕괴 규모는 뒤편 길이 200m 옹벽 중 30m 정도로 콘크리트와 토사가 주차장을 덮쳤다. 광주서 발생한 아파트 옹벽 붕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차량 30~40여 대가 매몰됐다. 주민들은 "지진이 난 줄 알았다. 언덕 위에서 큰 굉음과 함께 때려 부수는 소리가 났다. 오른편으로 갑자기 콘크리트가 떨어지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흙이 쏟아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짧고 많이 내린 눈과 비로 인해 옹벽이 붕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추가 붕괴를 우려해 대피 안내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해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추가 붕괴 위험을 우려해 아파트 102동과 103동 주민 34명을 임시대피소로 대피시켰다.무너진 옹벽은 아파트건축 및 도로개설시 설치된 시설물로 토사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경찰과 소방·행정 당국은 현장 수습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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