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쎄시봉'이 1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감독 김현석)은 지난 6일 전국 773개의 상영관을 통해 11만 30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5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21만 7632명이다.
'쎄시봉'은 1960년대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담아낸다.
젊은 관객층은 "극장을 나오며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들", "감수성 폭발! 음악과 스토리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다!" 등 겪어보지 못한 '쎄시봉' 문화가 선사하는 복고적인 재미와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을 전하는 불후의 포크 명곡들의 향연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중 장년 관객층은 "포크 음악에 취하고, 첫사랑의 추억에 빠지고", "오랜만에 집사람과 연애하던 기억이 났다.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 지으며 봤다" 등 지나온 청춘에 대한 그리움과 그 시절 추억의 명곡들을 만나는 즐거움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또 "엄마의 학창시절 아이돌이었던 '쎄시봉' 친구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조조로 부모님과 함께 봤는데 아버지부터 막내 동생까지 훌쩍였다" 등 가족 관객층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쎄시봉'은 다가오는 설 연휴 극장가에서 전 세대의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영화로 흥행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