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140여일간 비상체제로 당을 이끈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사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지지율을 출범 당시보다 2배 가량 끌어올릴 수 있었던 것은 실천하는 정치를 선보인 결과”라고 밝혔다.

오는 8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비대위가 종료되는 가운데 문 위원장은 5일 가진 고별기자간담회에서 “비대위는 첫째 당의 재건, 둘째 성공적인 전대개최, 셋째 정치혁신의 실천 등 세 가지를 목표로 출발했다”며 “이로써 당의 리더십이 복원되고, 당을 둘러싼 갈등은 조정됐고, 출범 당시 불안정했던 지지율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평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당시 13~16%에 머물던 지지율이 이제는 30%선에 육박했다”며 “우리당 지지율 상승은 우리가 싸우지 않는 정치, 약속을 지키는 정치, 말보다 실천하는 정치에 앞장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길동 기자/gdlee@heraldcorp.com]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국회 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길동 기자/gdlee@heraldcorp.com]

문 위원장은 약속을 지킨 사례로 9월 말 등원 약속, 10월 말 세월호법안 해결, 12월 2일 새해예산안 통과를 들었다.

또 경선방법을 선거일 1년 전에 확정하고, 총선경선방법 원칙은 국민 50%이상 권리당원 50%이하로 당헌에 못박았다고 강조했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 외부인사 50% 참여도 의무화했다.

정치혁신을 실천하기 위해 야당 몫이었던 국회도서관장 추천은 당규개정을 통해 외부로 이관했고, 선거관여 금지대상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제 2ㆍ8전당대회만 남겨놓고 있다. 어떤 일이든 마지막 5분이 가장 중요하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전당대회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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