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을 미룬 채 WM 피닉스오픈에 출전한 배상문(29)이 결국 컷오프의 고배를 들었다.배상문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인근 스코츠데일 TPC(파71 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1타차로 컷오프됐다. 첫날 4오버파로 부진했던 게 결정타였다. 배상문은 이로써 지난 해 10월 쉬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컷오프된 후 석달 만에 예선탈락의 쓴 맛을 봤다.배상문은 이날까지 귀국하지 않으면 병무청에 의해 고발조치될 예정이다. 배상문은 다음 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는 출전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배상문은 지난 16일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대구지방법원에 행정 소송을 제기했다. 배상문은 지난 28일에는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앞서 "배상문 선수가 '국외여행기간연장'이 만료되면 30일 이내에 귀국해야 한다. 30일이 지나도 귀국하지 않을 시 대구지방 병무청장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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