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서경훈기자]
[지중해 감상이 가능한 커뮤니티 광장]구엘공원의 3층 공간에 위치한 광장은 고대 그리스의 원형경기장을 모방하여 산의 북쪽면을 깎아 길이 83M, 폭 43M의 타원형 공간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1903년에 시작하여 1913년 완공한 구엘공원의 마지막 작품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에 고대 그리스 도시광장의 영감을 더하여, 거주자들의 사교를 위한 핵심공간으로 만남은 물론 휴식을 위해 기획하였다고 한다. 현재 바르셀로나 시가지는 물론 저 멀리 지중해까지 감상할 수 있다.
[뱀인가! 파도인가!]이 광장에는 신화 속의 큰 뱀 또는 바다의 파도로 회자되는 세상에서 가장 긴 벤치가 있다(110M). 가우디는 이 벤치를 가드레일이면서 동시에 빗물의 하수구 기능을 내장하는 것은 물론, 단골 콜라보레이터 건축가였던(Josep Maria Jujol)과 트래캐디스 기법을 활용하여 화려하게 장식하는 등 기능적인면과 미적인 면을 모두 적용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 벤치는 깨진 도자기, 타일, 심지어는 병 등을 이용해 서로 연관없는 조각과 이미지를 연결해 놓은 꼴라주로, 입체주의와 초현실주의의 선구적인 작품이기도 하며, 20세기 가장 혁식적인 예술작품이기도 하다. (편집자주)
오목과 볼록을 반복 설계-배치함으로써 소그룹 모임은 물론 대규모 집회도 가능하며, 특히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아주 세심하게 연구되고 적용하였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서경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