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작성・데이터 분석부터 인사・총무 사내 정보 검색도
사무직원 25% 실습 교육···“연간 15만 시간 업무 절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동원그룹이 자체 AI(인공지능)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해 업무 혁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동원GPT’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GPT 4.0’ 기반의 플랫폼이다.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은 물론 인사・총무 등 사내 정보도 검색할 수 있다. 그룹 사내 인트라넷에 설치해 내부 정보 유출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원그룹은 사업별 업무 자료를 추가해 맞춤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동원GPT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생산관리시스템) 등 그룹 시스템과 연계도 추진 중이다. 신제품 전략을 도출하고, 최고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돕는 ‘경영자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동원GPT 도입에 앞서 동원그룹은 임직원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 교육을 했다. 교육에는 실무 직원뿐 아니라 김남정 회장을 비롯해 최고 경영진도 참여했다.
박종성 동원산업 DT본부장은 “오는 상반기까지 전체 사무직원의 25% 이상이 실습 과정을 이수해 연간 약 15만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사무 생산성 향상의 중요한 해로 설정하고,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이끌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동원산업 산하에 DT본부를 신설했다. 기존 AI추진팀은 AI혁신실로 확대했다. AI혁신실은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동원홈푸드 등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해 부문별 AI 과제를 발굴・개발하고 있다.
mp1256@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