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김연아 기자]두꺼운 외투를 걸치게 되는 겨울은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운 계절이 아닐 수 없다. 영하 수십 도를 오르내리는 북유럽 사람들은 비만도가 높을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나름대로 거의 수영복 차림으로 사우나를 매일 하다시피 하며, 오히려 남유럽에 비하여 살찐 사람이 드물다. 하물며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긴 겨울철을 몸매 정비의 준비기간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곧 옷이 얇아지는 계절이 돌아올 것이며, 그 때가서 땅을 치고 후회해서는 곤란하다. 사람들은 흔히 지방흡입이라고 하면 수술 후 날씬해진 몸매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실제 그러한 모습만을 꿈꾸며 병원을 찾아 지방흡입을 받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하지만 모두가 지방흡입술에 성공해서 날씬한 몸매를 갖게 되는 것은 아니다.지방흡입 수술 후 찾아올 수 있는 합병증 때문에 또 다른 고민을 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분명 가늘어지긴 했는데, 갑자기 내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좌우가 비대칭으로 변해 버린다면 커다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는 것이다.가끔 목욕탕이나 사우나 등을 가 보면 이러한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지방흡입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흔한 합병증인 ‘피부불규칙 현상’이다. 말 그대로 피부가 불규칙 하게 되는 증상인데, 피부 아래의 피하지방층의 지방이 균일하게 제거되지 못해 일부가 남아 있거나 너무 많이 흡입된 부분과 교차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피부불규칙 현상은 지방흡입 수술을 받고 난 후 15%정도가 경험하게 되는 흔한 합병증이지만 재수술로 해결할 수 있으니 너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레이저 지방흡입술을 통해 튀어나온 부위는 낮추고, 함몰된 부위는 지방이식으로 채워 균일하게 만들어 주는 방식이다. BR바람성형외과 선상훈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날씬해진 몸매를 생각하며 지방흡입술을 받지만, 피부불규칙 현상 등의 합병증으로 인해 재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울퉁불퉁해진 피부를 균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레이저를 이용한다”고 설명한다.이어 선 원장은 “지방흡입술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다양한 장비들과 시술법들이 나오고 있지만 환자들 입장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해 가격만을 보고 지방흡입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비전문의에 의해 저렴한 가격에 시행되는 지방흡입술의 경우 수술 후 합병증으로 더 많은 비용을 들여 재수술을 받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또 안전한 지방흡입 수술을 위해서는 마취과 전문의 및 의료 안전 장비들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가급적이면 오랜 세월 의료사고 없이 운영되고 있는 좋은 병원을 찾는데 발품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