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200은 내달부터 인도 시작
투도어 디자인…마일드하이브리드 눈길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장점을 한데 모아 제작한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벤츠 CLE’의 쿠페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개가 이뤄진 모델은 CLE 200 쿠페와 CLE 450 4MATIC 쿠페 총 2개 종류다.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가 이 달 중, 디 올-뉴 CLE 200 쿠페가 오는 3월 중 인도될 예정이다. 향후 CLE 카브리올레와 고성능 모델인 AMG CLE 53 4MATIC+ 카브리올레도 연내 출시를 준비한다.
CLE 쿠페는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 및 기술 혁신이 조화롭게 융합된 모델이다. 우아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 최첨단 디지털 사양을 갖췄다.
전체적으로 2도어 콘셉트를 주로 하는 외관은 ▷샤크 노즈(shark nose) 형상의 긴 후드와 2개의 파워돔이 강조된 전면부 ▷긴 전장과 휠베이스, 낮은 전고, 짧은 오버행으로 완성된 스포티한 비율과 강렬한 캐릭터 라인 및 휠아치가 한층 강조된 측면부 ▷후면부 폭을 강조하는 LED 리어 라이트 등을 통해 아이코닉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기는 이전 C-클래스 쿠페 대비 25㎜ 더 길어진 2865㎜의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트렁크 또한 420ℓ에 달해 골프백 3개를 충분히 적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차량의 심장인 엔진은 CLE200의 경우 직렬 4기통(M254) 가솔린 엔진을 차용했다.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는 직렬 6기통(M256)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최고 출력 381 ps, 최대 토크 51 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디 올-뉴 CLE 쿠페 전 라인업에는 가솔린 엔진과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해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내는 스포티한 감성과 주행 재미를 배가할 수 있는 전용 실내 디자인 사양 및 음향, 디지털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CLE 450 4MATIC 쿠페는 부메스터®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 적용하면서, 앞좌석 등받이 가장자리에 통합된 2개의 라우드 스피커(loudspeakers)를 포함한 총 17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전 라인업에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수준 높은 개인화와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또 유튜브(YouTube), 애플뮤직(Apple Music), 웹엑스(Webex), 줌(Zoom), 앵그리버드(Angry Bird), 틱톡(TikTok)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화상회의, 게임 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에센셜(essential;), 플로(FLO), 웨이브(Wavve), 멜론(Melon) 등의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 도로의 조명 상태, 교통 상황, 주행 경로, 날씨 등의 조건을 고려해 헤드램프의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해주는 디지털 라이트, ▷ 새로워진 메르세데스-벤츠의 졸음 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및 안전 사양이 전 라인업 기본 탑재됐다. 편의 사양으로는 ▷ 뒷좌석에 쉽게 앉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이지-엔트리 기능, ▷ 전방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에 가상의 주행안내선을 표시해 더욱 직관적인 길안내를 돕는 MBUX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 360°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온열 윈드 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포함하는 윈터 패키지 등 다채로운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디 올-뉴 CLE 450 4MATIC 쿠페에는 ▷ 운전자와 동승자의 동작과 시선을 인식해 차량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 ▷ 최적의 주행 환경을 지원하는 에너자이징 패키지 플러스, ▷쾌적한 실내 주행 환경을 제공하는 에어 밸런스 패키지 등 다양한 첨단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