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세계적 거장 다르덴 형제의 영화 ‘내일을 위한 시간’이 누적 관객 수 2만 명을 돌파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일을 위한 시간’은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뒤를 이어 다양성영화 일일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이날 하루 관객 수 2253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는 2만150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40여 개에 불과한 스크린 수로 세운 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특히 ‘내일을 위한 시간’은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가 개봉 2주차 평일 대비 3계단 상승(1월 9일 금요일 박스오피스 18위 & 1월 10일 토요일 박스오피스 15위)하며 입소문의 힘을 입증했다. 좌석점유율 또한 개봉일이었던 1월 1일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인 26.9%를 기록했다. 현재 흥행 추이라면 다음 주쯤 다르덴 형제의 최고 흥행작이었던 ‘자전거 탄 소년’의 최종 스코어(2만5311명, KOBIS 기준)를 뛰어넘어 누적 관객수 3만 명을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을 위한 시간’은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주말 동안 16명의 동료를 만나 보너스를 포기해달라고 설득하는 주인공 ‘산드라’를 통해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만 두 차례 수상한 거장 다르덴 형제가 연출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세계적인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주연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