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28일 서울 여의도에 태영건설 본사에 걸린 깃발 모습.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예상된다. [연합]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28일 서울 여의도에 태영건설 본사에 걸린 깃발 모습. 시공능력 순위 16위의 중견기업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건설업체들의 연쇄 위기 등 파장이 예상된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이 SBS 경영 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없다.”

태영건설의 기업 구조개선 작업(워크아웃) 신청이 이날(28일) 진행된 가운데, SBS 사장은 회사 내부망에 담화문을 올렸다.

방문신 SBS 사장은 28일 오후 회사 내부망에 “태영건설이 그동안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면서도 “워크아웃 신청이 SBS 경영 위험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TY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SBS 주식의 매각 또는 담보 제공 가능성 또한 없다”며 “TY홀딩스에서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SBS 경영과 미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방 사장은 “최근 광고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고, 내년 미디어 시장 전망 또한 매우 어렵지만 모든 SBS 구성원들이 힘을 모은다면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한 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SBS는 타사에 비해 월등한 경영실적으로 올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 된 마음’, ‘하나의 힘’으로 내일을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SBS의 최대주주인 TY홀딩스가 태영건설의 유동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