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에어아시아 QZ8501편이 추락한 지 9일째를 맞는 가운데, 희생자 시신 4구가 추가 수습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은 총 34구로 늘어나게 됐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CNN 방송에 따르면 자바해 보르네오섬 인근을 수색 중인 인도네시아 당국은 수색 해역에서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시신 4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수색 중인 미국 해군도 이날 시신 3구를 발견했으나, 강풍 때문에 헬리콥터가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군이 향후 이 시신들을 수습하게 되면 당시 사고기에 있었던 162명 중 37명의 시신을 인양하게 된다.
한편 밤방 소엘리스티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장은 또 5번째 기체 잔해의 위치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견된 잔해의 크기는 길이 9.8m에 너비 1.1m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수색 지점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추락 원인을 밝혀줄 블랙박스 수색과 수거도 지연되고 있다.
소엘리스티오 청장은 “(해저의) 진흙이 우리의 과제”라면서 “잠수부를 투입하려고는 하지만, 날씨가 여전히 걸림돌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