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에어캡은 뽁뽁이, 파노라마 선루프는 전면 지붕창으로…
‘국립 국어원 말 다듬기 위원회(이하 말 다듬기 위원회)’의 ‘다듬은 말 선정’이 보도되며 ‘말 다듬기 위원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말 다듬기 위원회’는 매달 ‘우리말 다듬기(malteo.korean.go.kr)’ 사이트를 통해, 최근에 새로 들어온 외국어나 외래어 용어를 우리말로 다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말 다듬기 위원회’ 측이 우리말로 바꾸는데 필요한 외래어를 선정해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누리꾼들이 이를 보고 적합한 우리말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지난 12월 1일 시작된 이번 공모는 ‘에어캡(air cap)’,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 ‘백패킹(backpacking)’ ‘오티비(O.T.P: One Time Password)’, ‘파노라마 선루프(panorama sunroof)’ 등의 용어를 누리꾼들에 소개하고, 여기에 적합한 우리말을 공모했다.
그 결과, 17일까지 접수된 누리꾼 의견을 통해 ‘에어캡’에 194건, ‘드라이브스루’에 193건, ‘백패킹’에 185건, ‘오티피’에 189건, ‘파노라마 선루프’에 198건의 누리꾼 의견을 접수 받았고, 조사나 간결성 등의 기준을 통해 각각 ‘뽁뽁이’, ‘승차구매점’, ‘배낭 도보 여행’ ,‘등짐 들살이’, ‘일회용 비밀번호’, ‘전면 지붕창’ 등의 단어를 선정했다.
국립국어원 측은 “지금까지 매달 ‘우리말 다듬기’ 공모에 참여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하며, “새해에도 더 많은 국민이 ‘우리말 다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매달 1개의 순화어를 발표하던 ‘말 다듬기 위원회’는 2013년부터는 매달 3~5개의 순화어를 발표하고 있다.
‘말 다듬기 위원회’를 통해 ‘햄스트링(hamstring)’이 ‘허벅지 뒷근육’으로, ‘텀블러(tumbler)‘가 ‘통컵’으로, ‘워터마크(watermark)’가 ‘식별무늬’로 다양한 외래어가 우리말로 바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