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정세 대응 대외경제통상 전략 논의
21개사 참여…분기별 회의서 정보 교환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한국경제인협회가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한경협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임원 협의회’ 출범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류진 한경협 회장과 박진 외교부 장관, 임원협의회에 소속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내년 한국을 둘러싼 경제안보 환경과 한국경제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시다발적 전쟁 발발, 공급망 재편, IRA 등 각국의 보호주의 통상정책, 다양한 환경규제 신설 등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 리스크가 뉴노멀이 된 상황”이라며 “빠르게 상황을 공유하고 함께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국제무대 속에서 팀코리아로 함께 움직이자”고 강조했다.
새롭게 출범한 임원협의회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S ▷HD한국조선해양 ▷KT ▷대한항공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LS ▷두산 ▷네이버 ▷효성중공업 ▷풍산 ▷삼양사 ▷종근당 등 21개사가 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각 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임원들은 앞으로 대외경제통상 전략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실익을 확보하기 위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분기에 1회씩 만나 정부 인사 및 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대응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이 특별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과 우리의 대응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박 장관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과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 우리 경제안보를 강화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세일즈외교 및 경제안보외교 추진전략을 소개했으며 이를 위한 민·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지속적인 대외 리스크로 우리 기업들의 해외비즈니스에 애로가 가중되고 있어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는 기업간 협력 및 민·관 공동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글로벌 싱크탱크로서 한경협은 기업들의 원활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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