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ETF·ETN·리츠, 미국 주식 확대
매일·주·월 단위 설정 자유롭게 매수 가능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국내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리츠, 미국 주식으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입자는 적립식 자동매수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기와 원하는 금액에 맞춰 자동으로 상품 매수가 가능하다. 매일, 매주 또는 매월 단위로 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매수 주기에 따라 매일 또는 특정 요일, 날짜(1~28일)를 최대 10년까지 자유롭게 지정 가능하다.
더불어 개인연금계좌를 통해 최대 10종목까지 국내 ETF 및 국내 리츠 상품을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연금 투자 성격에 맞게 장기적 관점에서의 자산 배분 투자를 지원한다.
최근 변동성 장세에 개인연금 계좌를 활용해 적립식 투자를 진행하고자 하는 요구에 맞춰 개발됐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투자하는 연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누구나 자유롭고 편리하게 연금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출시된 소수점 주식을 활용한 금액 적립식, 스탁 마일리지를 활용한 자동투자와 함께 일반주식 적립식, 연금 적립식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적립식 투자의 영역이 확대됐다.
김세훈 미래에셋증권 디지털 플랫폼본부장은 “투자자는 금융상품에 대해 금융상품 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다”며 “금융투자상품은 자산 가격 및 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