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보건대는 호텔제과제빵학과가 대구음식박람회 대구시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21주년을 맞는 이번 음식산업박람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됐다.
대구 음식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시간적 흐름에 따라 구성해 대구 맛의 위상을 선보이는 행사다.
대구보건대는 학생부 공예부분 경연대회에 참여해 대구시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대구보건대 호텔제과제빵학과 1학년 박정호(19) 학생은 벨기에 초콜릿을 활용한 최고의 초콜릿 테크닉인 '초콜릿 모델링, 초콜릿 스프레이' 기법 등을 이용해 비상하는 독수리를 형상화한 초콜릿 공예 작품을 전시했다.
박정호 학생은 "반복된 연습과 훈련으로 다져진 자신감으로 대회장에서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었다"며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문 조리인으로서 더 높은 꿈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강석우 호텔제과제빵학과 학과장은 "창업동아리, 전공 관련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재학생들의 숨은 재능을 찾아내고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전문조리인재 양성에 최선에 다하고 있다"며 "좋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베이킹 상상력들이 지역의 푸드 투어리즘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