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당신이 선택 가능한 3가지 김장法

김장체험·김장키트·온라인 김장김치 행사전

“버무리기만 해요”…DIY김장 vs 온라인 주문, 당신의 선택은? [푸드360]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17일 서울 동작구 대방공원에서 공익활동단체 회원들과 저소득층에 전달할 2023 동작구 사랑의 김장 나눔 김치를 담그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본격적인 김장 시즌을 맞아 절임배추, 김치양념, 김장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절인 배추와 김장속만 구입하는 DIY(Do it yourself,재료를 구입해 직접 만드는 것) 방식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몇 시간 만에 김장을 해결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만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편리함과 불안정한 배추 가격 등으로 절임배추와 김장양념을 사서 버무리는 이들이 늘었다. G마켓에 따르면 이달 1일~14일 동안 절임배추와 김치속(김치양념)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 비 각각 165%, 37% 늘었다.

“버무리기만 해요”…DIY김장 vs 온라인 주문, 당신의 선택은? [푸드360]
대상 청정원에서 김장김치 행사를 진행한다. [대상 제공]

조경실 G마켓 신선식품팀 매니저는 “절임배추는 지속적으로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였는데 최근에는 물가 상승으로 직접 김장을 담그려는 수요가 늘어 절임배추와 양념속을 함께 구성한 상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조 매니저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차주에도 김장을 테마로 한 할인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쓱닷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절임배추 또한 이달 1일~14일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쓱닷컴 관계자는 “완제품 김치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이 절임배추를 구입해 직접 담그는 추세”라며 “올해 품질보증 서비스를 추가해 신선도에 불만족하면 100% 무료반품 하는 서비스를 운영한 것도 요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버무리기만 해요”…DIY김장 vs 온라인 주문, 당신의 선택은? [푸드360]
CJ제일제당에서 김장 김치 행사를 진행한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은 30일까지 CJ더마켓을 통해 1·2인 가구를 위한 국내산 절임배추3KG과 김치 양념 1.5KG을 세트로 묶은 ‘비비고 김장 키트’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갓 담근 신선한 김치를 집 앞까지 배송하는 ‘생산직송 김치’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올해 6월부터 상시로 운영되고 있는 ‘생산직송 김치’는 긴 유통과정 없이 최소 2 일에서 최장 5일 이내에 제조된 신선한 김치를 생산지에서 바로 배송하는 상품이다.

식품회사가 진행하는 김장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도 김장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동원은 양반김치 김장투어를 이달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동원F&B 진천공장에서 진행한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직접 김치 생산 과정을 보고 전문가에게 김장비법을 배워 보는 일정으로 연간 2000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매일유업은 전북 고창 상하농원에서 내달 10일까지 진행하는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텃밭에서 직접 김장용 야채를 수확하고 만든 세 포기의 김치(5㎏)를 직접 담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버무리기만 해요”…DIY김장 vs 온라인 주문, 당신의 선택은? [푸드360]
10일 전북 고창 상하농원에서 진행된 김장체험프로그램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김희량 기자

직접 버무리는 일이 번거롭다면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김장김치 행사를 활용할 수 있다. 대상 청정원은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에서 김장철을 맞아 다음달 29일까지 ‘2023 종가 김장대전’을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11월 17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배송일 지정이 가능하다. 포장김치 총 7종, 김장양념은 ▷깔끔시원 김장양념 5.5kg ▷전라도 김장양념 5.5kg 등 2종 등 다양한 부재료들도 준비돼 있다.

hy 공식 온라인몰 프레딧은 딤채식품 김치연구소와 함께 ‘잇츠온X딤채 김장김치’ 2종(5kg, 10kg)을 특가세트로 24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주문한 김치는 hy 자체 유통 채널 프레시 매니저가 지정일에 맞춰 직접 배송한다.

카페에서 와인을?…겨울 맞이 ‘논알코올’ 뱅쇼 나온다 [푸드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