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총선을 6개월 앞두고 호남 유권자의 3분의 2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의 물갈이를 바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7- 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주 지역의 지역구 의원이 내년 총선에 다시 출마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에 53.3%가 ‘다른 인물을 뽑겠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북이 66.1%로 인물 교체 여론이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63.5%)이그 뒤를 이었다.
서울(46.0%)과 대구·경북(49.9%)에서는 현역 물갈이를 택한 사람이 절반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18-29세의 52.5%, 30대의 50.4%, 40대의 61.6%, 50대의 56.0%, 60세 이상의 48.7%가 새 인물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각 정당이 어떤 인물을 지역구 의원으로 공천하는 것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의원 출신’(40.8%)을 꼽은 사람보다 ‘젊고 참신한 정치 신인’(53.5%)을 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으며,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돼, 응답률은 13.3%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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