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국민의힘은 6일 오는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공천관리위원회에서 후보를 공모하고 경선을 치른다는 것이 당의 공식입장이지만, 사실상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토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보궐선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견된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청장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라고 판단해서 내일 공관위를 발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공관위에서 국민의 삶을 가장 잘 챙기는 사람, 잃어버린 강서의 12년을 다시 되찾을 사람을 후보로 낼 것”이라며 “공천 절차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관위 심사를 거쳐 공관위가 독자적으로 독립해 결정하게 되어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김 전 구청장의 전략공천 아니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감찰을 무마한 것이 유죄라면 김 전 구청장은 무죄”라며 김 전 구청장을 감쌌다.
김 대표는 “유 전 부시장과 조 전 장관의 감찰 무마 사건이 유죄가 됐다”며 “그 불법 사실을 공익제보한 사람에게 유죄를 선고한 것은 김명수 대법원이 얼마나 왜곡되어있고 편향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들이 거짓말쟁이 김명수 사법부가 저지른 횡포에 대해 깨닫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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