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중국어 혼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변경
다음달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다음 달 19일부터 2호선 강남역과 3호선 양재역 중국어 안내방송시 역명 발음을 장난(강남)과 량차이(양재)에서 우리말 원음(강남·양재)으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역과 양재역의 중국어 안내방송은 2016년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중국 관광객 활성화를 위해 지금까지 시범 송출되고 있다.
우리말 고유명사로 방송되는 대부분 역사와 달리 2개 역사만 중국어 원음으로 송출돼 이에 따른 혼란이 제기됐다.
국제적으로 지하철 역명은 해당 국가의 고유명사로 발음해 송출하는 것이 관례인 만큼 공사는 두 역에 대해서도 중국어 안내방송을 우리말 원음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방송 문안의 적정 여부를 한국관광공사 감수를 거쳐 중국어 전문 성우를 통해 녹음한다.
새 음원은 내달 19일부터 2호선 75개 전동차, 3호선 49개 전동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후 추가로 건설되는 역사에 대해서도 우리말 고유명사로 제작해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창규 서울교통공사 승무본부장은 “안내방송에 혼란이 없도록 국제적 관례와 원칙에 따라 시행함으로써 이용 승객에게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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