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터리 발표, 대통령 내외는 국가안보 1호”

“우리 국민 재난과 전쟁 중, 尹 어디 계시나”

윤석열 대통령과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의 와지엔키 박물관에서 열린 프리다 칼로 전시를 관람하며 프리다 칼로의 시그니처 색상을 사용해 리본을 구성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 [연합]
윤석열 대통령과 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의 와지엔키 박물관에서 열린 프리다 칼로 전시를 관람하며 프리다 칼로의 시그니처 색상을 사용해 리본을 구성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부인 아가타 코른하우저 두다 여사. [연합]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호객 행위를 당해 명품 쇼핑을 했다는 대통령실의 해명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 전 원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어떻게 영부인께서 리투아니아 명품점 5곳을 '호객 행위'로 다니셨다는 위험한 엉터리 바보 발표를 할 수 있나”라며 “닭 머리를 가진 자라도 이런 말은 못한다. 파면하셔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라는 무릇 기강이 서야 한다”며 “대통령 내외분의 안위는 국가안보1호”라고 덧붙였다.

박 전 원장은 “입시 비리와 조국 일가 수사를 하셨기에 교육전문가라고 아부하는 자, 영부인 일가 땅투기 의혹에 1조7000억원의 국책사업을 백지화하는 자, 이 모든 분과 함께 전자 결재로 해임하시고 귀국하셔야 한다고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욱 악화되는 국내 비 피해 상황 및 피해 국민에 대한 철저한 수습과 추가 안전 조치에 매진하라고 지시해야 한다”며 “지금 시민, 소방대원, 공무원 등 전국각지에서 우리 국민은 재난과 전쟁을 하고 있다. 대통령은 어디 계시냐”고 말했다.

한편, 지난 14일 한 리투아니아 매체는 김 여사가 수행원들을 대동해 현지 의류 매장에서 쇼핑을 했다고 보도했다. 김 여사가 쇼핑한 품목과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nic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