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보성, 여수, 광양 호우경보
부산서 60대 여성 1명 실종
[헤럴드경제=박병국·정목희 기자]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서울과 수도권의 특보가 해제됐다. 전남(순천, 보성, 여수, 광양)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전남, 경남, 부산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오전 6시 기준 서울과 수도권에 발효됐던 특보가 해제됐고 남부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9일 자정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광주 191.5mm, 서울 성동 162.5mm, 충남 공주 148.5mm, 인천 부평 134.5mm, 부산 해운대 120.5mm 등이다.
거센 비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주택과 차량이 침수됐다. 전날 오후 3시 34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천 주변에서 실종된 68살 여성을 소방 37명과 경찰 40명이 투입돼 현재까지 수색 중이다.
이날 오전에는 경기 여주 소양천 주변을 산책중이던 75살 남성이 실족사했다. 강원 정선에서는 도로비탈면이 유실되고, 강원 원주와 경기 광주에서는 주택 6채가, 부산 해운대구에선 차량 7대가 침수됐다. 대구 북구에서는 철거현장 담벼락이 무너졌고, 광주 북구에선 어린이집 천장이 일부 파손됐다. 부산 수영구 아파트에서는 220세대가 폭우로 정전됐다. 서울 부산 등 10개 시군구에서 33세대 52명이 일시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42명이 귀가하지 못했다.
부산 등 도로 19개소가 통제됐으며, 하천변 153개소와 둔치주차장 88곳도 통제된 상황이다. 17개 공원 455개 탐방로 또한 통제됐다.
중대본은 “기상특보가 해제되더라도 연이은 특보(예비)시 신속대응을 위해 초기대응 이상의 비상단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중대본은 호우 종료시까지 모든 하천변, 산간계곡, 등산로 등 위험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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