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83개소 이상 확충… 공보육 이용률 50% 올려
공공형 어린이집 품질개선지원도 신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가 공보육 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한다.
인천시는 인건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공보육 어린이집을 2022년에서 2026년까지 5년간 3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국·공립 어린이집 못지않은 시설 지원을 위해 품질개선지원사업도 신설된다.
공보육 어린이집은 국·공립 어린이집, 공공형 어린이집, 인천형 어린이집으로 나누어진다.
인천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신규 지정,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등 공보육 시설 확충과 함께 공공형 어린이집 품질개선지원사업을 신설하는 공보육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공보육 이용률을 2022년 36.3%에서 2026년까지 5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53개소 확충을 목표로 세웠다.
시는 올 상반기 중 국·공립 어린이집 40개소를 확충 완료했고 현재 총 316개소를 운영 중이다. 하반기에는 저출산으로 민간 어린이집의 폐원이 증가함에 따라 생긴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중점 추진한다.
현재 7개소 민간어린이집이 시 국·공립어린이집확충심의회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을 심사 중이다. 하반기에는 6개소를 추가 발굴·전환할 계획이다.
또 새로 개원하는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의 역량 강화와 보육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컨설팅도 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원한다.
시는 올해 교사 대 영아 비율을 0세반 1:3→1:2, 1세반 1;5→1:4 낮춰 교사와 아이 모두에게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천형 어린이집을 20개소를 새로 지정했다.
당초 올해 확충 목표는 10개소였으나 지난 4월 공고 이후 폐원 등으로 지정 취소될 어린이집의 수를 감안해 신규 물량을 20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인천형 어린이집은 총 194개소로 늘어났다.
시는 인천형 어린이집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민간‧가정어린이집 중 우수한 곳을 지정해 운영비를 지원하고 강화된 운영기준을 적용해 영유아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형 어린이집 124개소에 품질개선비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품질개선비는 재원아동 1인당 월 4만원(만3세아)에서 4만3000원(만4∼5세아)이 지원된다.
시는 지난 6월 유효기간(3년) 만료 예정인 공공형 어린이집 21개소를 평가해 재지정을 마쳤고 오는 9월 공공형 어린이집을 10개소 이상 신규 지정할 계획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보육 인프라 확충이 민선 8기 중점 공약 사업인 만큼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60개소 이상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시설 수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보육 품질 향상에도 정성을 쏟을 것”이라며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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