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BSF한국 지분 70% 인수…전기차로 영역 확대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하는 분리막 제품. [회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하는 분리막 제품. [회사 제공]

도레이첨단소재(대표 전해상)가 배터리분리막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1일 이 회사에 따르면, 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한국(도레이BSF한국)의 지분 70%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 30%는 일본 도레이가 그대로 보유하게 된다.

경북 구미 소재 도레이BSF한국은 분리막 글로벌 선도기업인 일본 도레이의 핵심 생산거점. 분리막 전문기업으로, 고도의 제막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전기차나 전자기기는 물론 산업용, 축전용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국내외 배터리회사에 분리막을 공급한다. 임직원 460여명에 지난해 매출액은 2800여억원.

도레이첨단은 전기차 MLCC용 이형필름, 모터절연지용 아라미드, 전기차 흡음재용 원면부직포, 전기차 열관리 모듈용 PPS수지, 경량화용 탄소섬유 복합재료 등 전기차 및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첨단 소재사업을 한다. 이번 인수로 도레이BSF한국의 경영체제를 한국인 중심으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는 물론, K-배터리산업 밸류체인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도레이첨단 측은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분리막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고 국내외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탄소섬유·필름·PPS·필터·부직포 사업을 하는 도레이첨단은 2021년 고강도 경량화소재인 탄소섬유 프리프레그사업을 인수했다. 올 3월에는 수처리 운영관리 전문기업에 이어 이번 분리막사업 인수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다.


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