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귀빈 1000여명 참석
“오늘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번영을 누리는 국가로 도약했다. 하지만 그만큼 대가와 희생이 있었음을 잊어선 안 된다.”
1953년 6·25전쟁 정전 직후 ‘대한민국 재건의 전령사’라는 역사적 사명으로 탄생한 헤럴드가 올해 창사 70주년을 맞았다. 헤럴드가 걸어온 지난 70년은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한 대한민국의 70년이다.
헤럴드경제 창간 50주년과 코리아헤럴드 창간 70주년을 기념해 헤럴드는 지난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H.eco포럼 2023(헤럴드환경포럼 2023)’ ‘헤럴드 창사 70주년 기념 포럼·한미동맹 70, 얼라이언스 플러스(Alliance Plus)’ ‘헤럴드 창사 70주년 기념식·만찬’행사를 연이어 개최했다.
70주년을 기념해 모인 국내외 귀빈들은 지난 희생과 노력을 발판으로 헤럴드와 대한민국의 새로운 70년을 대비하자고 당부했다.
민생과 경제의 동반자로, 민간 외교의 전도사로 활약하면서 국가 발전에 기여한 헤럴드의 70년을 높이 평가하는 축하 메시지들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총 10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헤럴드 창사 70주년을 축하했다. 창사 70주년 기념 포럼에는 정계·외교계·재계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H.eco포럼에는 사전 신청으로만 200여명이 몰려 뜨거운 참여 열기를 반영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헤럴드 70주년은 바로 한미동맹 70주년”이라며 “공정한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면서 우리에게 더 넓은 세계를 보여줬다”고 70주년을 축하했다.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앨 고어(Al Gore) 미국 전 부통령은 “한국이 경제 기적을 이루는 데에 헤럴드가 중대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영자지인 코리아헤럴드와 종합경제지인 헤럴드경제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한국을 세계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는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마스조에 요이치 전 도쿄도지사, 윌러드 벌러슨 미8군사령관, 알리 타브리지 감독 등이 주요 연사로 참여해 뜨거운 토론과 강연을 펼쳤다. 앨 고어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된 ‘헤럴드 창사 70주년 기념 포럼 한미동맹 70, 얼라이언스 플러스(Alliance Plus)’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향후 한미동맹의 최우선 과제로 ‘기후위기 극복’을 언급하며 “한국의 배터리 산업이 기후위기 시대에서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후위기는 심각한 도전이자 중요한 기회라고 진단한 앨 고어는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를 탈피하는 ‘지속가능성 혁명(Sustainability Revolution)’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하며 “두 나라가 인류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했다.
포럼에 이어 열린 ‘헤럴드 창사 70주년 기념식·만찬’에는 48개국 주한 외국 대사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헤럴드 70년 역사를 담은 ‘헤럴드의 어제와 내일’ 영상에도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에는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환경 위기의 솔루션, 공존과 연대’를 주제로 ‘H.eco포럼 2023(헤럴드환경포럼 2023)’도 열렸다.
정원주 ㈜헤럴드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헤럴드가 ‘신뢰할 수 있는 뉴스원(dependable source)’으로서의 초심을 늘 새기면서 한국과 미국, 나아가 세계사회에서 균형잡힌 미디어로서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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