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구간 5.4㎞에 원격차단기 29곳 설치
기습 폭우 시 중앙상황실서 즉시 출입통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안양천 진출입로 29곳에 원격조정차단기를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양천에 설치된 기존 진출입로 차단기는 관리 인력이 현장에 직접 출동해 개폐해야 한다. 기습 폭우 시 운영에 한계가 있어 원격차단기를 설치하는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구는 올해 관리구간 5.4㎞ 29곳에 원격차단기를 설치하고 중앙제어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원격차단기 설치로 기상 악화 시 중앙상황실에서 안양천 모든 구간에 대해 동시 출입통제가 가능해져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구는 덧붙였다.
한편 구는 안양천 이용 주민들이 쉽게 재해, 재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재해 예·경보 LED 전광판’을 운영 중이다.
또한 구는 여름철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자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비용을 단지당 최대 2000만원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말까지 받으며, 설치 희망 단지는 입주자대표 명의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여름철 기습 강우 시 수위가 급변하는 안양천 내 인명사고를 예방하고자 중앙에서 신속하게 진출입 통제 가능한 원격조정차단기를 설치한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재난으로부터 구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