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유럽 기차 여행 패스 브랜드, 유레일(Eurail)은 ‘흑기사’의 슬로베니아와 ‘맘마미아’ 크로아티아의 기차 여행 루트를 제안했다.

4일 유레일에 따르면, 항구 도시의 정취, 초록빛 호수와 신비로운 동굴, 아드리아해의 절경, 유네스코 자연유산의 비경을 누리는 두 나라 여행 루트는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프레드야마 동굴 성(城), 피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스플릿, 흐바르섬, 두브로브니크이다.

유레일 패스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유럽 전역에 걸친 유연하고 국경 없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철도-페리 네트워크로 유럽 내 33개국, 3만여개 목적지로 편리하게 간다.

▶류블랴나=슬로베니아 수도인 류블랴나는 유럽 내 주요한 철도 허브 중 하나이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과 바로 연결되는 기차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사랑의 자물쇠의 원조, 류블랴나 강변으로 이어지는 구시가지의 정취에서부터, 차별 없는 자유에 대한 열망이 가득한 메텔코바 시티 센터까지, 12세기부터 시작된 이 도시의 역사는 그 이야기에 끝이 없다.

▶블레드 호수=류블랴나에서 기차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하는 블레드 호수는 옛 유고연방 티토 대통령의 별궁이 있던 곳이다. 그림 같은 호수 위 블레드 섬의 성당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종을 울려보려고 많은 방문객들이 플레타나 나룻배를 타고 방문한다. 여름철에는 호수에서 다양한 레저활동도 즐긴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수도 자그레브는 하루 세 번 이상 운영되는 기차로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와 연결되고 있다. 약 2시간 반이면 국경을 넘는 기차 이동이 가능하다. 자그레브는 흥미로운 건축물들과 박물관들, 활기찬 야외 마켓이 즐비한 낭만적 여행지이다.

▶플리트비체=자그레브에서 버스로 약 2시간 반 이동하여 찾을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플리트비체는 디나르알프스 산맥 속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자연의 걸작으로, 크고 작은 16개의 호수, 난마 처럼 얽히고 릴레이로 이어진 계단식 폭포들이 지상 최고의 비경을 보여준다.

함영훈 기자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