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림 대표이사 “견조한 성장세 이어갈 것”
약 2조원 투입해 5공장 건설 계획 확정
지난해 이어 올해도 이사 보수 한도 150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한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을 돌파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12기 정기주주총회가 별탈없이 마무리됐다.
삼성바이오 존림 대표이사 사장,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 재선임은 물론, 노균 사내이사 후보자, 안도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자 신규 선임도 주주들의 반대 없이 원활하게 이뤄졌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홀에서 열린 삼성바이오 제12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재무제표, 이사 선임 등 4개 의안이 가결됐다. 이날 오전 9시에 시작된 주주총회는 9시 30분께 마무리됐다.
지난 2020년 매출 1조원 달성 이후 2년 만에 삼성바이오 단독 기준으로도 ‘두 배’ 이상인 2조4373억원, 영업이익 9681억원을 달성한 탓인지, 주주들도 관대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의 매출액은 3조13억원, 영업이익은 9836억원이다.
우선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매출 3조원 시대를 연 존림 대표이사와 김유니스경희 사외이사 재선임이 확정됐다. 존림 대표이사의 경우 지난해 글로벌 침체에도 높은 성장을 견인했다는 점 등이 평가를 받았다.
존림 대표이사는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글로벌 침체에도 높은 성장을 기록했고, 올해 경기 전망도 좋지 않지만 변함없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제2바이오 캠퍼스에 7조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과 차세대 의약품 기술 육성 등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서는 삼성바이오가 이날 주주총회 이후 진행될 이사회 의결을 통해 약 2조원을 투입해 5공장 건설 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삼성바이오에서 ESG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김유니스경희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도 지난 2020년 사외이사에 이어 재신임을 받았다.
아울러 노균 사내이사와 안도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등이 신규로 선임됐다.
김태한 전 의장이 임기 만료로 물러난 자리는 노균 사내이사가 채운다.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 등을 취득한 그는 현재 삼성바이오EPCV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토탈 등에서 일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안도걸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도 주주들의 박수로 확정됐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사 보수한도 금액은 150억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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