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 알래스카와 캐나다 등 북미 상공에 비행물체가 잇따라 나타나 격추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산둥성 앞바다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포착하고 격추를 예고했다.
12일 지무신문 등은 칭다오시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이날 르자오시 인근 해역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했다며 격추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모구 해양발전국은 조업 중인 어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낙하물이 어선 주변으로 떨어지면 사진을 찍고 가능하다면 인양에도 협조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격추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모구 해양발전국 관계자는 지무신문에 칭다오시 해양발전국의 연락을 받고 통지했다며 미확인 비행물체의 정체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4일 미 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의심되는 비행체를 격추한 데 이어 10일과 11일에도 미국 알래스카와 캐나다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에게 브리핑을 했다면서 “정부는 둘 다 풍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4일 미 동해안에서 격추한 중국의 정찰풍선보다 훨씬 작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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