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이 전 세계 패션계에서 차지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영국의 패션 전문지 브리티시 보그(British Vogue)는 22일, “제이홉은 이제 패션 위크의 MVP”(J-Hope Is Now The MVP Of Fashion Week)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제이홉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의 19일~21일 3일 동안, 글로벌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디올, 에르메스 패션쇼에 잇따라 초청돼 행사를 관람했다.
이에 대해 브리티시 보그는 “그가 업계 고위층에 침투하는 길을 잘 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1월 19일, ‘More’(제이홉의 솔로곡) 뮤지션은 추상적인 스웨이드 패치워크룩을 입고 루이비통에 나타났다. 그는 그 의상을 처음으로 착용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BTS는 그래미 시상식에 루이비통 브랜드를 입을 정도로 오랜 인연을 맺고 있지만, 제이홉은 단독 출연이라는 그만의 힘으로 하이 패션 포스터 보이(a high fashion poster boy)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라고 평가했다.
브리티시 보그는 “블랙핑크의 제니, 리사, 지수, 로제가 파리 패션위크의 단골이 된다면, 남성복 컬렉션에도 K-팝 스타더스트(stardust)가 포함되는 것이 공평하다. 누가 제이홉보다 더 주도권을 잡을 수 있겠는가?”라며 제이홉의 영향력을 평가했다.
브리티시 보그는 이러한 평가를 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6월 보그(Vogue)에 실린 기사를 인용했다. 당시 보그는 “2022년 여름, 전 세계가 BTS의 휴식을 알게 됐을 때, 트위터에서는 7명의 멤버 각각의 다음 행보에 대한 논쟁이 격렬했다. ‘호비’(Hobi)라고도 알려진 제이홉이 패션 산업을 정복하는 목표를 세울지도 모른다, 그는 BTS에서 스트리트 웨어부터 럭셔리 브랜드까지 모든 것을 결합한 가장 실험적인 핏을 자랑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제이홉의 영향력은 엣시(Etsy:수공예품 중개 글로벌 마켓플레이스)가 ‘호비코어’(Hobicore)로 상품을 등록한 창작자와 판매자 은행을 가질 정도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그의 자연스러운 발걸음은 그의 절충적이고 진보적인 취향을 보완하는 떠오르는 브랜드와의 협력이 될 것이다”라며 말했다.
파리 패션위크 동안, 제이홉이 등장한 패션쇼 현장 곳곳에는 팬들이 구름 인파를 이루며 열렬한 응원을 보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이홉은 이번 패션쇼 기간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아르노 회장, 디올의 델핀 아르노 회장 겸 CEO, 태그 호이어의 프래드릭 아르노 CEO를 만나 인사를 나눴고 에르메스의 샬롯 데이비드 홍보 담당 부사장과는 함께 패션쇼를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wp@heraldcorp.com

